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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비 Magazine B - Issue No. 58 PORT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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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B


ISSUE NO. 58

PORTLAND



 












 


 


 

 

 

 




출간일 2017년 7월 13일

사이즈      170*240*20mm

무게         350g

Page        172





책 소개


매거진 B는 전 세계에서 찾은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광고 없는 월간지입니다. 브랜드의 숨은 얘기는 물론 감성과 문화까지 담고있어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독자 혹은 저희를 취재하고자 하는 미디어로부터 공식처럼 받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종이 잡지를 만드는 이유가 무엇이냐?”, “수익은 어떤 방식으로 내느냐?”, “어떤 기준을 가지고 브랜드를 선정하느냐?” 등이 대표적인데요. 특히 빈번하게 듣는 질문은 “왜 도시를 브랜드로 선정했느냐?”입니다. 2년 전 베를린 이슈로 시작해 작년의 서울 이슈까지, 매년 치르는 ‘의식’처럼 도시라는 테마를 다루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질문에는 이렇게 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시는 브랜드다’라는 완성형의 가정 아래 출발한 것이라기보다 ‘도시를 브랜드로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했다고요. 이는 비단 도시라는 대상뿐만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전통적 유형의 비즈니스와 새롭게 시대 흐름을 타고 등장한 비즈니스에 더해 무형의 서비스와 사람, 특정한 사조 등에 ‘이것을 브랜드로 바라볼 수 있는가?’라는 〈B〉의 물음을 대입하는 것입니다. 정의가 아닌 작은 물음에서 시작한 작업들이 쌓여가면서 조금씩 〈B〉의 외연을 확장해나갈 수 있었다고 믿어봅니다.


이번에 소개할 포틀랜드 이슈 역시 ‘포틀랜드라는 도시를 브랜드로 바라볼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했고,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마도 책의 첫 장을 펼치기 시작해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각자의 방식으로 그 답을 찾아낼 수 있겠지만, 조금의 힌트를 보태자면 포틀랜드라는 도시의 힘은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봤습니다. 거대한 자본이나 시대를 관통한 역사의 흔적, 유려한 건축물에서 발산되는 에너지보다는 ‘사람의 선한 의지와 굳은 신념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고 믿는 이가 모여 도시 특유의 활기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그러고 보면 매거진 〈B〉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포틀랜드 사람들 역시 섣부르게 정답을 내기보다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이들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은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지금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늘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물음의 자세는 결국 ‘열린 도시’를 만들어냅니다. 열린 도시는 포용력이 높은 사회이기도 하죠. 그 포용력은 나 자신은 물론, 내 주변 사람들과 그들이 벌이는 일에까지 향합니다. 누군가가 벌이는 일이 다소 터무니없고 허무맹랑해도 그것이 건강한 정신에서 비롯했다면 회의 섞인 시선이 아닌, 전폭적 지지를 보내는 것이죠. 그래서 포틀랜드에는 ‘작은 비즈니스’와‘작은 기업가’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탄생합니다. 스스로 재료를 구해 무언가를 완성하는 것을 돕는 워크숍, 변방의 음악을 취급하는 레코드 가게, 괴기스러운 잡동사니를 모아둔 박물관, 맛에 대한 실험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맥주 브루어리까지요.


자연 풍경이 수려한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약 일주일간 머물며 포틀랜드 사람들을 만난 매거진 〈B〉 에디터들 역시 취재하는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단어로 ‘기업가 정신’을 꼽았습니다. 자칫 거창하게 들리는 이 단어가 혼자 채 10평도 안 되는 가게를 운영하는 오너와, 공정 하나하나에 장인 정신을 깃들이는 메이커의 입에서 똑같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는 것이죠. 그래서 매거진 〈B〉는 포틀랜드의 기업가 정신이 어떤 것인지를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통해 짚어봤습니다. 비즈니스 장르나 지역을 구분의 기준으로 삼지 않은 건 포틀랜드에서 일어나는 비즈니스들이 결과보다는 ‘일을 시작하게 한 동력과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살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란 지금 ‘이 도시가 얼마나 근사한 것을 보여주고 있는가’보다는 ‘이 도시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로 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삶의 터전 역시도 서로의 작은 움직임을 응원하며 포틀랜드처럼 성장판이 열린 도시로 기능하길 바라면서요.


편집장 박은성



미국 북서부 오리건주에 자리한 포틀랜드는 풍요로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중소 도시로, 나이키와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등의 대형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본사가 자리해 있으며, 잡지 문화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킨 <킨포크>, 스페셜티 커피 신의 주역인 스텀프타운 커피 로스터리가 탄생한 곳입니다. 뉴욕이나 런던 등 여느 거대 도시처럼 유명 건축물이나 트렌디한 쇼핑 지구는 없지만, 지역의 전통 기술과 재료를 통해 만든 물건과 작품, 개인의 삶의 방식이 그대로 이어진 대안적 비즈니스로 도시만의 창의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목차



02 Intro


09 Editor’s Letter


12 Landmark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포틀랜드 사람들


Part 1. Good Living

18 더 나은 삶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통해 형성된 건강한 로컬 비즈니스 문화


36 Coffeeland

독립 로스터리만의 독자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성장하는 커피 로스터리들


Part 2. Craftsmanship

46 전통 방식에 새로움을 입혀가는 포틀랜드의 장인 정신


Part 3. DIY

62 스스로 만들고, 나누는 삶을 통해 성장한 DIY 문화


76 Portlanders

포틀랜더 세 명의 이야기가 담긴 하루


80 Made in PDX

카메라로 담아낸 포틀랜드산 제품


88 Creativeness

포틀랜드라는 도시에 창조성을 불어 넣는 브랜드


98 Partnership

스몰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한 지역 커뮤니티


Part 4. Alternative

102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거나 색다름을 찾는 과정에서 태어난 대안적 비즈니스들


Part 5. Weirdness

122자신만의 개성과 에너지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136 A Day of Music

현지 레코드 레이블 관계자와 동행하며 살핀 포틀랜드 음악 신


146 Outsiders’ View

포틀랜드 밖에 사는 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포틀랜드


148 Way of Living

세 명의 필자가 경험한 포틀랜드의 일상적 풍경


154 Context

미디어를 통해 살펴 본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정치·사회적 역학


156 figures

포틀랜드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통계 수치


168 Outro





저자 소개


JOH & Company

2011년 4월 그 모습을 드러낸 제이오에이치는 NHN에서 크리에이티브 마케팅·디자인(CMD) 본부장을 역임한 조수용 대표가 설립한 새로운 집단입니다. 조수용 대표는 한국의 구글로 불릴만큼 국내외로부터 큰 찬사와 관심을 받은 NHN 분당 사옥의 탄생을 총괄 디렉팅하고 이를 단행본 [그린 팩토리]로 펴내며 출판계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는 현재 각 분야의 디렉터를 모아 제이오에이치를 설립한 뒤 NHN에서의 경험을 살려 건축 디자인은 물론 대기업의 브랜드 컨설팅, 인테리어, 제품 등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이오에이치가 바라보는 좋은 브랜드의 관점을 담아 본격적인 자체 브랜드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매거진 [B]는 그 첫 번째 결과물로서 (주)제이오에이치와 세상을 잇는 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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