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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비 Magazine B - Issue No. 84 RA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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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B


ISSUE NO. 84

RAPHA



 











 




출간일2020년 3월 23일

사이즈     170*240*20mm

무게        350g

Page        160





책 소개


매거진 B는 전 세계에서 찾은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광고 없는 월간지입니다. 브랜드의 숨은 얘기는 물론 감성과 문화까지 담고있어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든네 번째 매거진 [B]입니다. 몸을 움직이고, 몸을 사용해 특정 목표에 도전하는 사람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늘 스포츠 세계를 동경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지요. 아직까지 신체를 단련해 어떤 것에 도전해본 경험이 없기에 늘 반쪽짜리 삶을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삶에서 균형이란 몸과 연결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일과 취미로도 성취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몸을 사용해 한계를 버티고 극복해내는 것만큼 순도 높은 가치는 없어 보입니다.

스포츠 세계를 동경하고 존중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명확한 룰과, 그에 따른 승패 혹은 정확한 기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승자도 패자도 모두 그 결과를 받아들입니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마치 매일 아침 메일함을 확인하는 것처럼 결과에 승복하는 일을 반복하곤 하죠. 그렇게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시 재정비하는 것 역시 몸을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값진 행위일 것입니다.

사이클링 의류를 만드는 라파의 창립자 사이먼 모트람 역시 그러한 스포츠 정신에 대한 존경으로 브랜드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매거진 와 나눈 인터뷰 시간 대부분을 몸을 움직이고, 투쟁하고, 서로 간에 경쟁함과 동시에 지지를 보내는 사이클리스트 이야기에 할애했습니다. 제품의 뛰어난 기능이나 아름다운 디자인, 경영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 대신요. 사이먼 모트람은 매해 열리는 투르 드 프랑스 경기를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챙겨볼 정도로 사이클링에 깊은 애정을 가져왔고, 그 애정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사이클링을 좋아하도록 만들자’는 미션은 사업을 시작한 16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열정만으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는 사이클링의 열렬한 지지자임과 동시에 까다로운 취향을 지닌 소비자였습니다. 그 스스로도 예전의 자신을 “(라파가 등장하기 전의 요란한 사이클링 패션에 대해) 실망한 고객의 전형적 사례”였다고 표현합니다. 냉소와 열정을 동시에 다룰 줄 아는 능력이 사업을 성공시킨 셈이죠.

그렇게 라파는 이전에 없던 세련된 감각의 사이클링 의류를 만들었고, 해당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개방형 매장과 커뮤니티를 선보이며 사이클링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렸습니다. 사이클링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라파라는 관문을 통과해 사이클링 팬이 되었죠. 무엇보다 더 대단한 성과는 사이클링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나 프로 선수들이 인정하고 추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입니다. 마치 “연예인의 연예인”, “구루의 구루”라는 말이 더 대단하게 들리는 것처럼 라파는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지닌 이들을 만족시켰습니다. 취미나 패션으로 자전거를 소비하는 사람과 자전거로 기록을 내는 사람 모두를 설득할 수 있다는 건 브랜드로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평판일 겁니다.

이 평판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날카로운 눈과 존중의 마음을 동시에 지녔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사이먼 모트람은 라파의 론칭을 준비하면서 사이클링 역사에 대해 지나치리만치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사이클링 역사의 황금기에 헌정하는 디자인을 선보이는가 하면, 사이클링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고품질의 영상이나 책을 만드는 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누구도 하지 않은 일이죠. 동시대의 훌륭한 영화감독들이 앞선 세대 거장의 작품에 경의를 표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 듯, 라파 역시 사이클링의 유산에 오마주를 표한 셈입니다. 그러고 보면 깊은 존중만큼 잠들어 있던 감각을 일깨우는 것도 없습니다. 어떤 결과물이 충분히 새롭거나 인상적이지 않은 경우, 앞서 이룬 것을 충분히 되돌아봤는지 자문해볼 일입니다.

편집장 박은성


2004년 사이클링 마니아인 사이먼 모트람이 런던에서 설립한 라파는 메리노 울 소재를 최초로 적용해 만든 단색 사이클링 저지를 선보이며, 사이클링 의류도 패셔너블할 수 있다는 인식을 대중에게 심어주었습니다. 창립자의 사이클 스포츠를 향한 애정으로 탄생한 브랜드답게 프로 선수부터 도심 라이딩을 즐기는 일반 소비자까지 두루 만족할 수 있는 제품 컬렉션을 꾸준히 출시하는 한편, 유럽과 북미, 아시아 지역에 20여 개 클럽하우스를 열어 라이더가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허브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사이클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주최하고, 차세대 라이더에게 영감과 힘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재단을 운영하는 등 사이클 컬처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목차




02 INTRO


08 EDITOR’S LETTER


12 BICYCLE COMMUTING

자전거를 자신의 삶과 동일시하는 라파 직원들의 출근 문화


16 LONDON BY BIKE

사이클 컬처를 공유하는 숍 네 곳을 통해 살펴본 사이클리스트의 유대감


26 OPINION: ALEX VALDMAN

라파의 제품 디자인을 총괄한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스 볼드맨


32 AT THE ATELIER

아틀리에를 통해 구현되는 R&D팀과 프로덕트팀의 실험정신과 집념


42 COLLECTION

사이클 컬처를 향유하는 세대를 위한 질 좋고 아름다운 의류들


50 STORY LABEL

사이클링 히스토리와 문화에 담긴 매력적인 통찰을 활용한 라벨


54 OPINION: FRANCOIS CONVERCEY

라파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프랑수아 콩베르세


60 THE CYCLING CLUB

사이클링과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라파 클럽하우스와 RCC


72 OUTFIT

삶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라파 스태프의 옷차림


78 COMMUNITY

RCC 멤버들이 이야기하는 사이클링의 의미


90 HERNE HILL VELODROME

영국 사이클 컬처의 심장부이자 가장 오래된 사이클경기장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노력

94 CREWS

라파가 후원하는 프로 사이클링팀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독자적인 이야기


100 INTERVIEW: SIMON MOTTRAM

라파의 창립자 사이먼 모트람의 삶을 통해 바라본 사이클링 역사와 브랜드 창립 이념


108 REFLECTION

사이클링의 역사가 투영된 라파의 저지


114 BRAND STORY

자신만의 언어로 사이클링 의류 브랜드의 새로운 지평을 연 라파


124 MISSION

사이클링 시장 전체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라파의 목표가 투영된 전략과 규칙


126 MESSENGER

내러티브 기반의 시각 콘텐츠를 통해 사이클링 정신을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팀


130 STORYTELLING

이미지와 영상으로 라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협업 파트너


136 CYCLE TALK

사이클링 전문 팟캐스트를 통해 알아본 업계의 이슈


140 DIGEST

자전거 친화 도시 5곳과 자전거 산업의 여러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수치들


144 ROADMAP

런던, 암스테르담, 서울, 도쿄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는 라이딩 코스


148 OUTRO






저자 소개


JOH & Company

2011년 4월 그 모습을 드러낸 제이오에이치는 NHN에서 크리에이티브 마케팅·디자인(CMD) 본부장을 역임한 조수용 대표가 설립한 새로운 집단입니다. 조수용 대표는 한국의 구글로 불릴만큼 국내외로부터 큰 찬사와 관심을 받은 NHN 분당 사옥의 탄생을 총괄 디렉팅하고 이를 단행본 [그린 팩토리]로 펴내며 출판계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는 현재 각 분야의 디렉터를 모아 제이오에이치를 설립한 뒤 NHN에서의 경험을 살려 건축 디자인은 물론 대기업의 브랜드 컨설팅, 인테리어, 제품 등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이오에이치가 바라보는 좋은 브랜드의 관점을 담아 본격적인 자체 브랜드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매거진 [B]는 그 첫 번째 결과물로서 (주)제이오에이치와 세상을 잇는 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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